총동문회가 결국 청산해야 할 적폐 김순례를 총동문회장에 앉힌다면 시대에 무지한 분들의 밀실 친목 카르텔적 행위의 결과로 충분히 의심받을 만하며, 이를 그냥 두고 본다는 것은 숙명의 구성원으로서 더욱 더 수치스런 일이 될 것 같습니다. 그때야말로 반역사적이고 비민주적인 숙명여대 총동문회의 민낯을 진짜 숙명의 이름으로 언론에 대대적으로 알려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총동문회 임원들에게 학교가 진취적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1퍼센트라도 있다면 김순례 같은 인간말종을 총동문회장으로 앉혀서는 안 될 일입니다.
이런 것을 투명한 공개라고 하는 건가요?ㅎㅎ 편리하고 간단하기 짝이 없네요. 아직 모든 것이 결정 난 게 아니라 총회를 거쳐야 한다고 하니, 총동문회 임원님들께서는 학교의 명예를 생각해 총동문회장 추대만큼은 깊이 깊이 깊이 재고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김순례는 사람의 말이 아닌 사악한 짐승의 말로 국민적 공분을 산, 이 사회에서 매장시켜야 할 암덩어리입니다. 이런 자를 총동문회장 자리에 앉힌다...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악몽 같습니다.
그러게요...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렸다가, 그때는 틀렸고 지금이 맞다가... 모든 기준이 총동문회 하고 싶은 대로 왔다갔다인지요? 이토록 동문들의 집단적 의사를 철저히 배제시키는 총동문회가 대한민국 어느 대학에 또 있을까, 의심스럽습니다. 총동문회가 권력의 완장을 차고 '마음에 안 드는 것들은 가라!' 모든 동문을 마음대로 쥐고 흔드는 조직이 아니라면, 지금부터라도 김순례에 반대하는 동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중요한 의견으로 반영시켜야 할 것입니다.
제11조 (임원의 종류와 정수) 본 회에 다음의 임원을 두되 회장, 부회장, 총무, 재무, 홍보, 서기 대외이사는 상임임원으로 한다. 1. 회장 1명, 부회장 5명 2. 총무 2명, 재무 2명, 홍보 2명, 서기 2명, 대외 2명 3. 상임이사 300명 이내 4. 이사 전체 회원의 2% 이내 5. 감사 2명
결국 이런 결과가 나왔군요. 각 안건마다 찬성 반대 비율을 알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회칙에 임원 선출이 왜 안건에는 '추대' 가 되어 있는 건가요? 이것 하나만 봐도 동문회가 운영을 어떻게 하는 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관심가지고 회비 납부를 한 동문들도 꽤 있는 것으로 압니다. 총회를 여실텐데, 총회 참석자는 어떤 기준으로 정하실 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